金秀贤电影<伟大的隐藏的>采访 发布日期:2013-05-30

金秀贤电影<伟大的隐藏的>采访:现在没在谈恋爱---实际上公司安排的任务是有没有女朋友都要说没有...哈哈,实际上也没有恋爱,不寂寞但是有点冤?20代后半段一定要谈恋爱(笑)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여자친구? 있어도 없다고…"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3-05-30 15:12:47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김수현(25) 꽃이 흐드러지게 폈다. 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는 청춘이다. 소년의 티를 벗은 배우 김수현은 그렇게 멋있는 남자가 됐다.


2013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액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장철수 감독, MCMC 제작)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웹툰 1위'로 불리던 탄탄한 원작과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징 스타 김수현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대중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게다가 북한 최정예 엘리트 요원과 동네 바보를 한꺼번에 보여준다고 하니 말해 뭐하겠나? 입만 아플 뿐이다.


지난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만천하에 매력을 뽐낸 김수현. 6살 연상 한가인과도 애틋한 멜로 연기를 소화하면서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케미 돋는' 커플로 등극하며 많은 여성 팬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연하지만 돌봐주고 싶은 남자가 아닌 지킴을 당하고 싶게 만드는 상남자의 카리스마를 한껏 드러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선 김수현과 여배우 사이의 쫀득한 멜로 연기를 볼 수 없다. 굳이 그와 케미를 운운하고 싶다면 '석이 슈퍼'의 전순임(박혜숙) 여사 정도가 되겠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스러운 점은 멜로는 아닌 것이 묘한 기류가 보이는 관계가 있다는 것. 바로 리해진 역을 맡은 이현우와 수줍은(?) 로맨스다.


난데없이 백허그로 리해진을 제압하질 않나, 니트 모자를 씌어주며 다정하게 "부탁할게"라고 말하는 본새가 심상치 않다. 물론 김수현은 사랑이 아닌 복합적이라고 해명하지만 관객은 이미 새로운 케미 커플의 탄생을 기뻐할 것이다.


'브로맨스(brother와 romance의 합성어)' 장르도 제법 잘 소화하는 김수현. 물을 쫙 빨아들이는 스펀지처럼 상대 배우와 앙상블을 기가 막히게 표현하는 천재성이 다시 한번 감탄스럽다. 그 역시 새로운 남-남 커플 탄생이 싫지마는 않아 보인다.


"어쩌다 보니 현우와 묘한 감정이 드러나네요.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원작에서도 있는 부분이라 부담스럽지는 않았죠. 퀴어 영화요? 글쎄요…. 작품만 좋다면 가릴 이유는 없겠죠. 특별히 장르를 따지는 타입은 아니거든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퀴어 물도 해보면 좋겠네요. 하하."


자고로 좋은 연기는 좋은 경험에서 나오는 법. 낭랑 25세, 아직은 연애 경험이 많지 않을 김수현에게 넌지시 물었지만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다. 일과 사랑에 빠진 안타까운 청춘이란다.


"현재 연애는 쉬고 있어요. 사실 회사에서 제시한 모범 답안은 여자친구가 없으면 없다고, 만약에 여자친구가 있어도 없다고 하라는 임무가…. 하하. 솔직히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외롭지는 않아요. 단지 억울하다는 정도? 이제 저도 20대 후반이고 한창이잖아요. 아, 만으론 아직 아니네요. 그럼 연애는 20대 후반이 되면 하는 걸로 할게요(웃음)."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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